🚒 신박한 화물운송 - 하늘🚁🚀편

하늘에선 어떻게 화물운송이 이뤄지고 있을까요?

2023. 6. 12.

🚒 신박한 화물운송 - 하늘🚁🚀편

안녕하세요 핫플여러분!🤗

이번주 핫트랜스에서는 신박한 화물운송 - 하늘편을 준비해보았어요!

하늘에선 어떻게 화물운송이 이뤄지고 있는걸까요?

하늘에서의 신박한 화물운송이 궁금하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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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랜스 핫이슈

제주에서 🚁 드론으로 택배를 받아볼 수 있다고?

⭐ HOT POINT

✅ 제주-가파도 드론택배 올 9월 실증 예정

✅ 미국- 파이카 : 경비행기급 자율비행 전기드론의 탄생

🔸 제주에서 드론택배가?!

올 하반기 국내 최초의 ‘드론 택배’가 제주도~가파도 구간에서 시작됩니다

정부는 가파도의 드론 택배가 자리 잡으면 상황이 비슷한 다른 섬 지역 100여 곳으로 이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요

국토부는 “제주도 서귀포시 가파도의 130여 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국내 최초 유상 드론 배송을 올 9월쯤 본격 시작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가파도는 거주 인구가 200여 명에 그쳐 택배 서비스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작은 섬입니다 그동안은 택배사들이 제주도 운진항에 물품을 배송해 놓으면, 섬 주민들이 수시로 여객선과 행정선을 10여 분간 타고 운진항으로 나와 배송품을 가져가는 방식으로 물품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드론 택배가 실시되면 이와 같은 과정이 생략가능한데요

국토부는 이를 위해 제주도와 가파도에 각각 택배용 드론의 이착륙장을 상반기에 착공할 예정입니다 택배사들이 물량을 제주도 운진항 인근 드론 이착륙장에 쌓아 놓으면, 민간 업체의 드론들이 이를 가파도까지 배송하게 한다는 것입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무거운 배송품은 중량급 드론을 통해 가파도 이착륙장으로 배송하고, 가벼운 물건은 경량급 드론을 써서 제주도에서 바로 가파도 주민의 집 앞마당으로 배송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뿐만 아니라, 제주도~가파도 사이에 택배용 드론 항로도 상반기 안에 만들 계획인데요 정부 관계자는 “드론이 사고로 추락해도 인명·재산 피해가 없도록 항로를 짜야 한다”며 “드론 운항이 가능한 풍속 등 날씨 조건과 운항 속도 및 높이 등을 정한 안전 기준도 상반기 안에 만든다”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드론택배가 시행된다면 가파도 주민들은 정말 편리하겠지만 비용은 어떻게 될까요?

국토부는 드론 배송을 하면 택배 한 건당 대략 5000원~1만원 정도의 추가 비용이 들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추가 비용은 정부·지자체와 섬 주민들이 나눠 부담하게 될 것”이라며 “드론 배송이 안정화되면 투입 비용도 점차 낮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번 가파도 드론 택배는 정부가 전용 항로와 이착륙장, 안전 규정까지 만들어 드론 택배를 키우려는 것”이라며 “일부 기업들의 시범 운행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말하며 드론 택배 사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가파도 드론택배 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한다면 가파도에도 당일배송이 되는 그날이 오지 않을까요?

https://www.chosun.com/national/transport-environment/2023/03/17/NK76THKSUNFF5NZYMFCRHWIIRA/

http://www.molit.go.kr/USR/NEWS/m_71/dtl.jsp?lcmspage=1&id=95088040

🔸 미국- 경비행기급 자율비행 전기드론의 탄생

미국 캘리포니아 스타트업인 파이카 (Pyka)가 개발한 펠리컨 카고는 앞서 개발한 농업용 전기드론 버전보다 더 크고 먼 거리까지 비행할 수 있는 "화물운반 전기 드론"인데요

이 드론의 경우 길이가 7.3m, 높이는 2.1m, 날개폭은 11.5m에 이르는 크기로 소형 경비행기 크기인데요 성인 남성 3명 몸무게와 비슷한 180㎏의 짐을 거뜬히 실을 수 있는 데다 320㎞ 거리를 착륙 없이 날 수 있는 세계 최대의 화물운반 전기 드론입니다 우리나라로 따지면 서울에서 이륙해 대구까지 한 번도 착륙하지 않고 화물을 옮길 수 있는 거리인거죠

파이카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펠리컨 카고는 하늘 방향으로 뚜껑이 열리듯 기수의 화물칸 출입구를 개방하는 방식입니다 이는 보잉 747 화물기와 비슷한 방식인데요 부피가 큰 화물을 쉽게 넣고 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펠리컨 카고를 좀더 살펴볼까요?👀

펠리컨 카고의 프로펠러는 각 날개 앞뒤에 2개씩, 총 4개가 달려있으며 위성항법장치(GPS)와 레이저·레이더를 활용하는 내비게이션이 탑재돼 있는데요 이를 통해 자율비행이 가능합니다

파이카는 공식 발표자료를 통해 “물류 운송망에서 이산화탄소 배출을 원천적으로 제거하고 화물 운반 속도를 크게 높일 수단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뿐만 아니라, 파이카는 펠리컨 카고가 섬과 같은 외딴 지역에 원활하게 생활필수품을 운반하는 데에도 쓰일 수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펠리컨 카고의 첫 상업비행은 올해 말로 예상된다고 파이카는 덧붙였습니다

https://www.khan.co.kr/science/aerospace/article/202302052041005

🚚 트랜스 핫이슈

이젠 여객기 말고 화물기가 대세✈

⭐ HOT POINT

✅ 대한항공, 호주 에어라인 레이팅스 '올해 화물 항공사' 등 수상

✅ 제주항공, 이커머스 화물운송에 전략적 투자

✅ 북한, 고려항공 홈페이지에 "화물" 카테고리 신설

✅ 2025년부터 이스라엘과 협약해 인천공항에 화물기 개조 기지 가동

앞서 언급한 드론 운송이 향후 항공운송의 새로운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으나, 항공운송의 원조인 화물기의 경우 그 시장이 더 확대되고 있는 추세여서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시장인데요 (심지어 북한..마저도..ㅎㅎ) 그렇다면 어떻게 확대되고 있는지 함께 알아보아요!

🔸 대한항공, 호주 에어라인 레이팅스 '올해 화물 항공사' 등 수상

대한항공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해상 운송 적체 상황에서 여객기를 화물 전용 항공기로 개조해 화제가 되었는데요 그 영향으로 올해의 화물상을 수상해 화물기에 대한 관심을 끌기도 했었습니다

🔸 제주항공, 이커머스 화물운송에 전략적 투자

국내 LCC 중 화물 전용기를 보유한 항공사는 제주항공이 유일하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제주항공은 현재 항공기 1대와 총 37대의 여객기를 보유하고 있는데, 올해 안에 화물기 1대와 여객기 3대를 하반기에 추가로 도입할 예정인데요

지난해 22톤 규모의 화물기를 도입한 제주항공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급상승한 항공 화물 운임 덕분에 2022년 화물사업에서 205억원의 매출을 거뒀습니다 이는 전체 매출의 약 2.82% 수준인데요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정점을 찍었던 항공 화물 운임은 현재 주춤한 상황이지만 제주항공은 '이커머스 시장' 중심의 소형 화물 운송 시장에서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 판단을 세웠습니다
기존 B737-800 여객기를 개조한 화물기로 운항하기 때문에 조종사들에 대한 기종 전환 교육 등 추가 비용 소요가 없어 경쟁사 대비 원가 경쟁력 확보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는 것인데요

게다가 최근에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로부터 리튬 배터리 항공운송 인증 자격을 취득하면서 화물사업을 확대하는 추세입니다

* IATA 리튬 배터리 인증은 리튬 배터리 항공 물류 체인에 속한 업체들을 대상으로 운송 전문성을 증명하는 국제표준입니다

이에 제주항공 관계자는 "최근 화물 경기가 좋지 않다고 하지만 코로나19 시기가 비정상적으로 높았던 것이고 아직까지도 화물 운임은 높다"며 "이커머스 물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현재 운항 노선 중에는 생산공장인 곳이 많아 충분히 수익성이 있을 것이라고 판단한다"고 밝혔습니다

https://www.newsway.co.kr/news/view?ud=2023052614385810838

🔸 내래 우리도 화물기에 투자하겄어!! - 북한,고려항공

항공운송시장이 점차 확대되는 건 우리나라 뿐만이 아닌가봅니다! 북한도 항공운송시장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고려항공 홈페이지에 화물 카테고리가 생겼을 뿐만 아니라, 영문홈페이지에도 화물을 의미하는 '카고(cargo)'가 표기되었습니다

'화물' 탭의 주 고객은 고려항공을 이용한 화물 운송을 희망하는 업체들일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이는 2020년 1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여객·화물운송을 전면 중단했던 고려항공이 개를 준비화물 운송 재하는 정황으로 판단됩니다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는 팬데믹 기간 정비 활동이 거의 목격되지 않던 고려항공 여객기 여럿이 지난달 초부터 평양 순안국제공항에서 정비를 받는 동향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는데요 현재 고려항공의 해외 취항국은 중국과 러시아 2개국인데 향후 중국과 러시아와 활발하게 화물기를 통한 화물운송이 이루어질지 궁금해지네요!

https://www.yna.co.kr/view/AKR20230601040400504?input=1195m

🔸 인천국제공항 화물기 개조사업 (with. 이스라엘)

세계 최대 항공기 제작사인 미국 보잉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41년까지 전 세계 항공 화물 시장의 화물기 수요는 2795대로 추산됩니다 새로 구입하는 화물기는 33.6%인 940대에 그치고,

개조 화물기가 1855대(66.4%)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앞으로 20년 동안 보잉 777 300여 대가 개조 시장에 나올 걸로 예상하는데 그 시장 규모만 5조 원이라고 합니다

노후 여객기를 화물기로 개조하는 게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하기 때문에 항공사가 개조에 나서고 있는 것인데요

현재는 미국 3개, 이스라엘 1개 회사만이 연간 10조 원이 넘는 화물기 개조 시장을 분점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인천공항에서 화물기 개조 기지를 가동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세계 최초로 보잉 777 여객기를 화물기로 개조한 이스라엘 국영 항공우주기업 IAI와 국내 기업이 합작해 2025년부터 인천공항에 화물기(B-777) 개조 기지를 가동하기로 지난달 17일, 계약을 맺었습니다 🎉👏

화물기 개조 기술은 항공기 기체 정비 분야에서 기술 난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되는데요

수천 개가 필요한 개조용 항공부품 3분의 2는 국내 부품업체가 납품하는 만큼, 항공산업 전반의 동반성장에도 기대가 모이고 있습니다

공사 관계자는 “화물기 개조사업 매출의 58% 이상을 차지하는 항공부품 역시 중국 등 주변 경쟁국이 아닌 경남 사천 등을 기반으로 구축된 국내 항공부품 공급망에서 생산 조달하도록 사업 조건에 명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인천공항에서 개조된 화물기는 글로벌 대형 항공사나 특송화물 항공사 등으로 수출되는는데요

생산 기지에서 진행될 개조 사업과 관련한 한국의 누적 수출액은 2079년까지 120억달러(약 15조7000억원)에 이른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한국에 여러 건설 사업과 1800여 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예상되고, IAI의 생산 기지로 신규 노선 취항도 많아질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한편, IAI는 B737 등 소·중형기 개조 사업을 해외 각지에 만들었지만, B777 개조 사업은 한국이 처음이라고 밝혔는데요

한국은 동북아에 있어 지정학적 경쟁력이 뛰어나며 IAI는 한국항공우주(KAI) 등 한국 기업과 협력하며 훌륭한 파트너십을 경험했기 때문에 한국에 대한 신뢰가 있어 이번 사업 선정시 한국을 선택했다고 밝혔습니다

IAI 관계자는 “코로나 팬데믹은 항공 화물 운송 시장의 성장을 가속화함에 따라 앞으로 노후 비행기를 여객기에서 화물기로 개조하는 사례가 더 많아질 것이며 새 화물기가 비싸 구입하기 어려운 중소 회사에선 중소 비행기를 사서 화물기로 개조하려 한다 벌써 B777 개조를 위한 선주문이 70여 건 들어와 있고, B777 기종에 대해서만 앞으로 20년간 320대의 개조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벌써 아프리카, 중동의 대형 항공사들이 인천공항 MRO 서비스에 대해 문의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2025년 이후엔 미국,이스라엘을 뛰어넘어 화물기 개조시장을 섭렵하는 우리나라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7180989&plink=ORI&cooper=NAVER

https://www.chosun.com/economy/industry-company/2023/04/19/64QKYHPFORAXLFGH775ZIYHCAI/?utm_source=naver&utm_medium=referral&utm_campaign=naver-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