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주유소가 거주민이 많은 동네 인근이나 교통 요지 대로변에 위치하고 있어 물류

접근성이 좋고, 주차 공간이 넓어 차량 진입과 적재 공간을 확보할 수 있어 생활물류 거점으로 활용하기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는데요

이에 서울시와 GS칼텍스가 협업해 서초구 내곡주유소를 미래형 첨단물류 복합주유소로 조성한다고 밝혔습니다

주유소에 택배 픽업 공간이나 물류창고 등을 결합한 사례는 있지만 스마트 물류시설, 로봇, 드론 등 미래 물류 기능을 집약하는 건 전국 최초로 시도하는 것입니다

미래형 첨단물류 복합주유소는 기존 주유소 기능과 함께 최첨단 무인‧자동화 물류시설인 스마트MFC가 설치되는데요 이곳에서 처리되는 생활물류는 로봇, 드론 같은 미래모빌리티를 통해

인근 주거지로 배달되며 이를 위해 주유소 덮지붕(캐노피) 위에 드론 스테이션을 조성합니다

또한 내년 준공 이후 주유소를 기반으로 로봇 물류도 실증할 예정입니다 로봇 물류를 실증하고자 하는 스타트업에게 주유소 부지 및 시설을 테스트베드(실증공간)로 제공하고 전용 사무실도 지원하는 등 내곡주유소를 미래 물류의 성장거점으로 운영할 계획인데요

주유소 내의 충전시설을 활용해 전기차 충전소(4기), 따릉이, 1인 전동차(PM, 퍼스널 모빌리티) 등 다양한 공유 이동수단을 집중적으로 조성해 주민 편의를 높일 계획입니다

한편, 서울시와 GS칼텍스는 미래형 첨단물류 복합주유소 내 스마트MFC 운영을 통해 발생하는 수익의 50%를 시비로 확보해서 향후 물류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선순환 체제를 구축하기로

협의했습니다

🕵️‍♀️ 서울시와 GS칼텍스가 협업한 미래형 첨단물류 복합주유소의 완공이 사뭇 기대되는데요

서울시가 발표한 것처럼 실제로 이행된다면 주유소는 물류센터를 구축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가진 새로운 기회의 땅이 될 것 같습니다  (아마 황금노른자 땅이 되지 않을까요?ㅎㅎ😎)   

▪ 글로벌 항공 물류허브 구축을 위해, 인천공항과 신공항에 첨단 물류인프라를 조성하고

스마트 항공 화물조업체계*도 구축합니다

* 화물터미널에 자동화‧디지털화 기법을 도입한 스마트 화물터미널로 순차적 개조, 자율주행 지상조업 차량, 웨어러블 조업 장비 도입 등 작업자 안전 및 생산성 향상

▪ 또한, 비수도권 국가 물류단지에 대한 개발제한구역 입지규제 완화*

  국제 물류거점 조성을 위한 ‘국가 스마트 물류 플랫폼 제도**’도입

* 국가 지정 물류단지(비수도권)의 경우, 중앙도시계획위원회 및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개발제한구역 해제 가능 총량에서 제외(‘23)

** 각종 물류·제조시설을 시설 간 연계·효율성을 고려한 통합계획에 따라 구축하고(가칭) 물류진흥특구를 도입

하여 각종 규제 완화도 추진

  현대자동차,인천국제공항공사, 한진그룹과 ‘인천공항 미래형 물류 플랫폼 구축을 위한 자동화기술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차그룹을 비롯한 3개사는 2025년 인천공항에 4차 산업 신기술을 적용한 세계 최초의 스마트 화물터미널을 짓기로 했는데요 현대차그룹은 각종 기술교류·제공 등으로 협업하고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토지와 화물터미널 건설 등을 담당합니다 스마트 화물터미널 소유자는 인천국제공항입니다

구체적으로 현대차그룹은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통해 축적한

◽ 자동화 기술

◽ 무인 자율주행

◽ 웨어러블 로봇 등 모빌리티 기술의 인천공항 내 활용 가능성을 검증할 예정인데요

나아가 항공과 화물 영역 전반에서 해당 기술의 적용 가능 여부를 시험하는 무대로 사용한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인천공항은 최근 늘어나는 냉장시설이 필요한 신선화물을 처리하기 위해 항온항습 기능을 갖춘 물류센터를 확충하고, 자율주행 기능을 갖춘 조업차량과 같은 이동 장비를 운행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들 시설이 도입되면 작업 효율성을 높이고, 안전사고 위험도 대폭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 아직 업무협약에 지나지 않은 사업이라 구체화된 계획은 나타나지 않았지만 세계최고의 

인천공항을 활용한 스마트 화물터미널이 탄생하고 디지털 물류 시스템이 안정화 된다면 해외직구도 로켓배송이 가능한 날이 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 물류정보 통합 플랫폼

▪  국내·외 물동량, 창고, 수출입 정보 등 산재되어 있는 물류 정보를 통합하여 육‧해‧공

   물류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를 민간에 개방하여 기업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

   서울시는 주민들의 공용 공간을 활용하여 택배 등 배송을 위한 소규모 공동배송센터를 조성하여 가정까지 공동배송서비스<우리동네 공동배송센터>를 실증할 예정인데요

이는 여러 물류사업자의 물품을 한 번에 배송하는 방식입니다

택배사 등 물류사업자들이 각각 배송 → 공동배송센터 → 지역주민 청년 → 가정 도착

택배사업자들은 공동배송센터까지만 배송하면 돼 업무 효율성이 높아지고, 지역에서는 청년 및 실버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으며, 주택가의 화물차 운행 감소로 교통·환경이 개선되는 1석 3조 효과가 기대된다고 서울시는 설명했습니다

한편 서울시는 <우리시장 빠른배송> 서비스를 런칭했는데요 청량리종합시장·암사종합시장·노량진수산시장 3곳에 MFC 조성 및 디지털물류플랫폼 도입을 완료해 농·축수산물 등 신선상품을 즉시 배송하는 서비스를 실증할 계획입니다

※ MFC(Micro Fulfillment Center) : 제품의 피킹(가려내기), 분류, 보관, 배송 등 전과정을 처리하여 빠른 배송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소규모 물류시설

상점에서 상인이 주문·배송지 정보를 입력 → 데이터가 MFC로 실시간 연동 → MFC에서 물건 픽업 및 배송, 정산처리를 지원합니다

이로 인해 배송유형도 다양해졌는데요 <우리시장 빠른배송>을 통해 당일배송, 새벽배송, 묶음배송 등 다양한 배송유형이 도입되고 모든 배송은 서울전역 및 경기도 일부까지 가능해집니다

현재는 기존의 택배배송만 가능했으나 앞으로는 소비자는 온라인 구매뿐만 아니라 현장 구매 시에도 당일·새벽·묶음배송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즉, 소비자는 빈손으로 편하게 시장을 방문하여 여러 상점의 상품을 주문한 후 묶음배송을 신청하면 상품을 번거롭게 들고 귀가할 필요 없이 당일 또는 다음날 새벽까지 소비자가 원하는 시간에 집앞에서 받아볼 수 있게 되는 것이죠

현재 3개 시장의 평균 상인 동의율은 86%로 상인들의 높은 지지에 힘입어 사업은 현재 성공적으로 순항 중에 있습니다

상인들은 공통적으로 품질관리 향상, 배송 효율, 판로개척 등에 대한 만족이 높았으며 네이버와 당근마켓에서도 주문이 가능해짐에 따라 청년층 고객들의 시장 이용 증가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 서울시의 신사업으로 인해 전통시장의 쿠팡화가 펼쳐질 것 같아요! 

전통시장 어플을 따로 깔아야하는 번거로움이 생길 수도 있었겠지만, 네이버와 당근마켓에서의 주문을 통한 친숙한 접근성으로 청년층~노년층까지 사로잡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현재는 서울전역 및 경기 일부 지역만 가능하지만 향후 물류 기술이 더욱 발전되어 전국 배송도 가능할 날이 곧 도래할 것 같아요 이런 발전적인 사례들을 접할 때마다 물류의 발전이 삶의 질향상에 큰 기여를 한다는 것을 매번 느끼고 있습니다! 앞으로 발전될 물류 시스템이 기대되네요

   온라인에서 한번쯤 물건을 구매하신 분들이라면 보신 적이 있으실 것 같은데요

바로 "도서산간, 제주도 배송비용은 추가금액이 붙습니다"라는 안내 문구입니다

이렇듯 제주는 육지에서 배송되는 물건이 귀한 지역인데요 이를 해소하고자 최근 제주도는

제주어로 ‘한데 모아서 배송‧보관'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공유물류 플랫폼 "모당"을 구축하고 주민 기업들 대상으로 공동배송 공유공간 서비스 등 실증사업을 추진했습니다

해당 서비스는 ① 도서지 배송불가상품을 제주에서도 구입가능

                   ② 제주산 상품 공동배송 확대

                   ③ 관광객 기업 등을 위한 물품 보관 등 공유공간 매칭 서비스인데요

▫ 배송 불가 상품 배송은 도민들이 그동안 선택조차 할 수 없었던 상품의 배송지를 육지거점센터로 지정하면 ‘모당'에 등록된 물류기업이 희망 주소지까지 배송해 주는 서비스입니다
▫  제주산 물품 공동 배송은 물류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중소 제조기업들의 상품 등을 ‘모당'에 배송 등록하면 공동물류 운송업체로 등록된 물류기업이 도내 또는 도외로 배송을 해주는 서비스입니다
▫  창고 및 물품 보관함 공유 서비스는 도내 유휴공간이 있는 창고 및 물품 보관함 소유자가 ‘모당'에 등록하면 물품 보관이 필요한 도민과 기업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연계하는 편의를 제공합니다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도민이나 기업들은 온라인으로 ‘모당(modang.kr)' 플랫폼에 접속하거나 앱을 설치해 회원 가입 후 이용하면 되는데요 서비스 런칭 후 공동물류 물동량은 63.8% 늘었으나, 물류비는 16억 절감해 개별 운송에 대비했을 때 약 40%의 절감률을 보이는 쾌거를 이루었는데요 배송 환경이 비교적 열악한 제주도민들에게는 육지와 비슷한 배송환경을 가지게 된 것 같아 희소식이 아닐까 싶습니다 제주 지역을 시작으로 물류 시스템이 더딘 도서산간에도 이와 같은 서비스가 많이 생겨났으면 좋겠네요 :)